이번에도 숙소에서 시작!
아침으로 간단히 숙소 근처의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었다.
후쿠오카는 라멘, 우동 등 면류가 맛있는 것 같다.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 주는데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기에 좋았다.
이어서 오늘은 맥주 공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아사히 맥주 공장이 후쿠오카 시내 인근에 있었는데, 이번에 이전하면서 기린 맥주 공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갈 때는 지난번과 같이 덴진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이때 야나가와 관광티켓을 산 곳에서 기린 맥주공장도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1400엔으로 열차표를 직접 사면 왕복 1620엔 정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200엔 이득이다.
사용 방법은 일반 관광티켓과 동일하게 이용할 때마다 표를 하나씩 지불하는 방식이다.
덴진에서 니시테쓰오고리역으로 갈 때 한번, 오고리역에서 다치아라이역으로 갈때 한번 뜯어서 제출하면 된다.
열차를 보는 방법은 전광판에 첫 번째 역이 있는 노선을 찾아서 그쪽 플랫폼에서 타면 된다.
덴진역에서 30분 정도 타고 가면 니시테쓰오고리역에 도착한다.
오고리역에서 나오면 아마기레일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보고 나오면 된다.
일본은 이런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정신만 차리면 원하는 곳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이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모르겠으면 역무원이 항상 있으므로 역무원에게 물어보면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는 길이 시골마을 길이라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빵집도 있던데, 열차시간이 걱정되서 타지못하고 호다닥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저기 보이는 계단이 열차를 타는 곳이다.
이곳은 따로 입구에서 표를 주는 것이 아닌 열차를 타고 내릴 때 가지고 있는 티켓 1장을
돈 대신 내면 된다.
열차를 타고 다치아라이역에 도착했다.
주변이 밭밖에 없는 허허벌판인데, 멀리 기린 공장의 간판이 보인다.
10분 정도 걸어가면 맥주 공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정신없이 구경한다고 맥주 공장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홉이나 보리를
진접 만져보고 먹어볼 수 있다.
그리고 안내원분이 번역기를 켜서 일본말을 한국어로 번역도 해줘서 더욱 즐겁게 관람했다.
관람이 끝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주 4잔을 마실 수 있다.
각 맥주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주고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맥주 자체도 중요하지만 맥주를 잔에 따르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한다!
견학을 마치고 다시 덴진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회덮밥으로 유명한 곳을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다.
핫한 시간에는 줄서야 한다고 해서 2시쯤에 갔는데도 내부에는 3테이블? 정도만 남아있고 전부 사람이 있었다.
제철 모둠 회 덮밥을 시켰는데 웅장함을 느꼇다.
맛도 괜찮았다. 소스를 뿌려 회와 함께 먹었는데 회 덮밥 맛이였다 ㅋㅋ
이후에 여행의 피곤함을 풀기 위해서 만요노유 온천을 갔다.
1800엔으로 약 만 팔천원이란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 즐기는 정도론 괜찮았다.
시내까지 오는 셔틀버스도 있어서 타고 이동하면 된다.
건물을 들어가면 2층으로 들어가서 온천을 즐기는데, 1층은 휴식공간이 따로 있다.
온천도 괜찮았는데, 휴식 공간이 정말 좋았다.
주변에 만화책과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이 의자가 정말 히트인 것 같다. 옆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가 있고 뒤로 누울 수 있다.
온천을 즐기고 이곳에서 좀 쉬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와서 킷테의 곱창 전골을 먹으러 왔다.
사실 곱창 전골을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지하철이나 이곳 저곳에 곱창 전골 사진이 너무 맛있게 있어서
참을 수 없었다.
가볍게 생맥주 한잔과 곱창전골을 먹고 하루를 마쳤다.
4일차는 주변 상점가를 구경했는데, 내 얼굴이 포함된 사진이 너무 많아서 생략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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