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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로운 책장2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여주 - 모순 양귀자 선생님의 모순을 읽었다. 국내 고전 ( 내 기준 아기 / 학생 시절 나온 책은 고전임 아무튼 고전임 )을 처음 읽었는데, 책 자체는 재밋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여주인공이 남자 두명을 두고 고민하는 내용이 베이스에 친척과 가족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면서 남자를 만나는 여자 주인공을 정말 싫어해서 이를 갈면서 읽었다. 자신의 환경을 거짓말로 속이고 이모를 엄마라고 소개하는...! 또한 부모님의 결혼기념일과 같은 이모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려고 집을 가지 않고 이모의 집으로 가버리는 !!!!!! 내가 정말로 싫어하는 ( 2번이나 언급! ) 유형의 여자다. 근데 계속해서 생각해보니 내가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서 주변 환경을 탓하지 않고 현실의 나처럼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그럴 수 .. 2023. 12. 21.
빌어먹을 하루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주의 ※ 칭찬은 거의 없습니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권과 2권을 읽었다. 하루키 책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1Q84를 학생때 보다가 포기한 전적이 있다. 특별히 하루키에 대한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에 읽고 나쁜쪽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 내용은 SF 내용이라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인물에 대한 TMI가 너무 많아서 고통스러웠다. 스토리에 영향이 있는 내용이라면 기분 나쁨을 감수하고 읽고 부정적인 생각까진 들지 않겠지만 내가 어째서 주인공의 성적 취향을 자세하게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본인이 뚱뚱한 여성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내가 왜 알아야하는데!! 심지어 책이 끝날때쯤엔 해당 여성과는 전화 한통이 끝! 내 책 읽는 방식과 식견이 좁아서 이정도밖에 생각하지 못할 ..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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