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키우기 - 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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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이제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식물의 싹은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 내가 키웠던 식물들의 시작은 모두 이렇게 생겼는데, 자라면서 각각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게 신기하긴 하다. 식물 저마다의 유전자가 있어서 다른 거지만 어떻게 다를 수 있을까? 식물의 시작점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졌겠지만 아주 먼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식물 진화를 볼 수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바질 키우기 -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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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오늘은 비가 왔다. 그리고 식물은 큰 변화가 없다. 스쳐지나가면서 보면 어제 사진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은근슬쩍 전날 사진을 올려도 모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것 또한 관찰의 즐거움! 조금씩 성장하는걸 모아서 보면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바질 키우기 -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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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한번 자라기 시작하니 쑥쑥 성장하고 있다. 물은 흙이 마를 쯤 주면 된다고 해서 지난주에 주고 아직까지 안주고 있는데, 괜찮을지 걱정이다. 흙을 만져봤을 때 아직 물기가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 내가 식물이 아니니 문제가 있는데 모르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점점 자라면 이 좁은 화분에 5개를 다 키울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한번 해바라기를 키울 때 이런 문제가 생겨서 이동시키고 나니 이녀석들은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하다.
바질 키우기 -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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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숨어있던 씨앗 하나도 드디어 얼굴을 보였다. 근데 나는 11시 방향에 씨앗을 심었는데 어찌 이런 식으로 애들이 자랐는지 모르겠다. 물을 주면서 씨앗이 이동했을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흠... 방법이 없지 땅이 움직이는게 아니라면 맞을 것이다. 아무튼 이제 심은 씨앗이 모두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관찰하는 맛이 있을 것 같다.
바질 키우기 - 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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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와우! 4개의 싹이 나와있었다. 그렇게 걱정을 하게 하더니 잘 살아있었다. 아직 한 친구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지만 모두 잘 자라고 있다고 믿고 관찰일지를 계속 작성해도 될 것 같다. 사실 오늘도 변화가 없으면 싹이 자랄 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작성을 하려고 했는데, 역시 이런 걱정을 하니깐 바로 해결된 것 같다. 이제 하루하루 제대로 변화를 관찰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발 블로그인데 어째 식물 블로그가 된 것 같지만 제대로 관찰해보겠다. ( 사실 쓸 글이 별로 없다 ... )
바질 키우기 -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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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사실 오늘 바질 키우기를 올릴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변화가 있어서 올리게 되었다. 어떤게 달라졌는지 보이시나요? 7시 방향에 작게 새싹 비스무리한게 나왔습니다! 진짜 바질 싹이 맞는지 궁금해서 주변을 파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괜히 건들이면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눈으로만! 저게 바질 싹인지 의문의 버섯이 성장하고 있는건지 사실 돌덩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변화가 생긴다는건 참 설레는 것 같다. 그래서 보자마자 바로 호다닥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린다. 근데 물은 주니 근처 흙이 다시 싹을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아마 내일 사진에는 다시 변화가 없는 흙 사진을 올릴 수 있겠지만 생명이 존재하고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하루였다.
바질 키우기 -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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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오늘은 날씨가 좋은데 아직 소식은 없다. 매일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말만 조금 다르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언제쯤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바질 키우기 -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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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잉여의 식물키우기
살아있는거 맞죠...?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바질이 아직 얼굴을 비춰주지 않는 것 같다. ~5일쯤에는 싹이 날 것 같아서 계속 글을 쓰고 있는데, 싹이 나면 다시 글을 쓰는게 좋을지 고민이다. 수요일에 준 물이 아직도 촉촉한거 보면 확실히 날씨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초조하긴 하지만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고 나오는 녀석이 있을꺼라 믿고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