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Up - 역대글
▶ 두 번째 토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두 번째 토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가 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는데, 사용자 피드백을 받으며 기능을 다듬는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첫 번째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꼈던 아쉬움을 바탕으로 개발 환경과 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Next.js를 활용하여 Node.js 서버가 불필요한 서비스에서도 Node.js 환경을 사용했던 비효율성을 보완했고, 배포 환경에서도 이전에 겪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Docker 환경에서 배포 시 HTTP 설정으로 인한 이슈와 이미지 사이즈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며 프로젝트 품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
저기... 서버 용량이 없다는데요?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용하는 서버는 개인 PC를 서버 환경으로 구성했다. 이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프로젝트 도중에 뜻밖의 메시지를 받았다.
서버 용량이 없어서 알아보니 Docker Image가 너무 커서요... 좀 지웠어요.
순간 당황해서 서버를 확인했더니, Docker 배포 최적화 글에서 봤던 일이 실제로 발생해 있었다. 단순하게 build만 했을 때는 용량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용량이 늘어난걸까? 막막함과 함께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이런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사실 기뻣다. 드디어 내가 원하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직접 서버를 구성하고 서비스 환경을 세팅했던 이유도 바로 이런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문제를 경험할 수 있었겠지만, 그때는 게을르기도 했고 환경을 100% 컨트롤할 수 없어서 느끼지 못했던 책임감을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을 넘어 성취감을 안겨주었고, 개발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또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스타일의 UI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웹 사이트는 담백하고 깜끔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노동요 공유라는 주제를 정했고,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컨셉을 고민한 끝에 현재 디자인 방향을 결정했다.
비록 애플리케이션 UI 특유의 화려함과 복잡함이 담백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최종 결과물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다.
이런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디자인의 색감을 잡는데 큰 어려움을 느꼈다. 색 조합이나 분위기 설정에 대해서 디자이너분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손길을 거친 뒤에는 서비스의 완성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한참을 고민하고 시도했던 디자인이 그분의 조언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의 결과문이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것은 사소한 변화"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작은 변화가 전체 서비스의 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총총.
개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예고를 했었는데, 아직 이 방법이 최선인지 고민하다보니 이번 글에도 쓰지 못했다. 같은 레벨의 컴포넌트를 같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더 이상 상위 레벨이 없다던지... 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개발 방식을 좀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언제 개발 환경에 대해서 글을 작성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예고는 하지 않겠지만 단독 글이나, 회고를 통해서 꼭 작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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